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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nr, spiritual but not religio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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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SBNR족? - 소울레터

SBNR은 'Spiritual But Not Religious'의 줄임말로,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진 않은' 이라는 의미다. 탈종교 시대 혹은 종교성의 시대라는 표현이 등장한 21세기. 당신은 어떤 입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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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혹시 SBNR족?

  • 2023 8월 14일,
  • Wellness, 의식
 

SBNR은 ‘Spiritual But Not Religious’의 줄임말로,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진 않은’ 이라는 의미다. 탈종교 시대 혹은 종교성의 시대라는 표현이 등장한 21세기. 당신은 어떤 입장인가?

Copyright. Myriams-Fotos by Pixabay

어릴 때는 엄마 따라 절에 가서 놀았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 초등학교 4~5학년 즈음의 어느날부터 부모님은 온가족이 함께 성당에 가자고 하셨다. 그래서 주기도문 암기를 비롯한 몇몇 미션을 통과한 후, 나는 세례명을 얻었고 천주교 신자가 되었다. 성당에 가서 미사에 참여한다는 건 가족 행사처럼 여겨졌고, 제법 성실하게 매 주일마다 우리 가족은 성당에서 기도를 드렸다. 하지만 어떤 사건이 있은 후로, 우리는 성당에 나가지 않는 소위 ‘냉담자’가 되었다. 성당 재건축을 앞두고 엄마가 아빠와 상의 없이 꽤 큰 금액을 후원했고, 그게 들통이 나면서 아빠는 성당에 그만 다니자는 극단적 선택을 하셨던 거다. 당시 의사 결정권이 없었던 나는, 애초에 성당에 나가기 시작했던 때와 마찬가지로 부모님의 지시에 따라 성당에 발길을 끊었다. 과연 나는 진정한 천주교 신자라고 말할 수 있을까?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종교적 삶을 산다는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됐다. 종교와 종교적 삶은 엄연히 다른 관점이라는 것도. 아마도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세속화된 혹은 기업화된 교회나 사찰의 모습에서 큰 실망을 했기 때문일 것이다. 열심히 교회에 나가 헌금하고 절에 가서 불공을 드리는 것이 종교를 믿는 자의 덕목일까? 종교의 본질은 얼마나 교회나 절 공동체 생활을 열심히 하느냐에 있는 게 아니라, 교리를 체화하고 자신의 삶으로 가져와 그리스도처럼, 혹은 부처님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하루하루 자신을 정진해 나가는 데 있을 것이다.

현대 종교학을 대표하는 학자인 엘리아데Eliade는 인간을 종교적이라고 규정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진리 혹은 구원에 대한 갈망이 있고, 자신보다 더 큰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갖는다고 말한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종교는 불확실한 삶의 이정표로서, 정치와 사회의 중심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끼쳐왔다. 우리 나라에도 서양의 기독교나 천주교가 들어오기 전까지, 조상들은 유교, 도교, 불교를 삶의 양식으로 삼고 따랐다. 하지만 근대에 들어서 종교의 자유화가 이루어지고, 우리에겐 다양한 선택지가 생겼다. 무엇보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목사님이나 스님 등 종교 지도자를 대신하는 영적 지도자가 등장한 것. 지두 크리슈나무르티부터 오쇼, 에크하르트 툴레, 디팍 초프라, 마이클 버나드 백위스 등 세계적 영적 스승의 저서와 강연을 통해 현대인들은 삶의 지혜를 배운다. 그러니까 탈종교의 시대란, 특정 종교를 선봉하지 않아도 진리를 발견할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다시 나의 이야기로 돌아와서, 성당 나가기를 멈춘 후에는 부모님 의견과 상관 없이 스스로 종교를 선택하리라 마음 먹었었다. 그래서 목회자의 성경 공부 모임에도 참여 했었고, 인도 경전도 탐독하곤 했었다. 그리고 명상을 만나고 존재와 의식에 대한 공부를 한 이후로, 아, 모든 종교에서 인류에 전하려고 한 메시지가 똑같다는 걸 알게 됐다. 핵심은 그리스도, 영성, 불성, 참나 등 각 종교에서 말하고자 하는 신성한 존재가 인간 내면에 있다는 걸 자각하는 일이고, 그 신성을 따라 살아가기 위해 명상이나 묵상, 기도, 순례 등의 영적 수행을 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러니 나는 이제 나에게 맞는 종교를 찾는 걸 멈추고자 한다. 그리고 종교 없이 영적 성장의 길을 도모하고자 한다.

나는 SBNR 족이다.

 

https://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1735

 

‘영성’을 ‘과거의 것’ 아닌 ‘현재’로 삼는 Z세대 - 원불교신문

[원불교신문=양자훈 인턴기자] 종교와 영성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던 Z세대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영성과 명상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길 것 같지만 이들은 유튜브에서 ‘마음챙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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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을 ‘과거의 것’ 아닌 ‘현재’로 삼는 Z세대

 
 

Z세대, 새로운 방식으로 영성 향유
영성은 생존, 현실 속에서 ‘나’ 발견

마음을 보는 명상 앱 ‘마보’

[원불교신문=양자훈 인턴기자] 종교와 영성에 관심이 없을 줄 알았던 Z세대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영성과 명상을 ‘고리타분한 것’으로 여길 것 같지만 이들은 유튜브에서 ‘마음챙김’ 영상을 보고, 틱톡에서 타로카드를 펼치며, 명상 앱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기성세대가 종교를 찾던 방식이 아니라, 삶 속에서 영성을 재해석하는 것이다. 젊은 세대에게 녹록지 않은 시대, 이러한 때 그들은 왜 ‘영성’을 찾고 그들에게 ‘영성’은 어떤 의미를 갖는 걸까?

미국의 사회 문제와 인구 통계를 연구하는 퓨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0%는 자신을 ‘영적인 존재’로 인식하고 있으며, 22%는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 않다(Spiritual but not Religious, SBNR)’고 답했다. 또한, 주로 Z세대를 대상으로 종교와 영성에 관한 연구를 하는 스프링타이드 연구소(Springtide Research Institute)의 ‘종교와 청소년 2020’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적 조직에 속하지 않는 청소년 응답자의 60%가 자신을 ‘영적(Spiritual)’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Z세대는 기존의 신앙보다 개인적인 방식으로 영성을 탐구하고, 명상과 정신적 웰빙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들에게 영성이란 신앙이 아니라, 자아 성장과 연결된 라이프스타일인 것이다.
 

템플스테이에 대한 연령별 검색 비율. 출처=블랙키위

국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지난해 1월 발표한 ‘2023 한국인의 종교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무종교인의 비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무종교인의 24%는 스스로를 영적인 사람이라고 여긴다고 답했다. 이는 젊은 세대가 기존의 종교를 떠나면서도 명상과 정신적 웰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맞는 새로운 수행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Z세대는 ‘영성’을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진짜 나’를 찾는 과정으로 바라본다. 유튜브, 팟캐스트, 틱톡에서도 영적 콘텐츠 소비가 급증했으며, 오프라인에서도 멍때리기 대회, 참여형 명상 전시, 명상 컨퍼런스, 템플·교당스테이 등의 형태로 직접 체험하는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다.
 

원남교당 청년활동

Z세대의 영성 추구 방식이 달라진 만큼, 원불교 또한 새로운 접근으로 젊은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Z세대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오가는 다양한 접근이 시도되는 것이다. 원남교당에서 마음쉼, 마음여행, 교당스테이,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영성콘텐츠로 교화 활동 중인 고해민 교무는 “청년들은 스스로를 통제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낀다. 이런 고민들을 해소하기 위해 영성을 찾는다”라며, “Z세대는 누구보다 자신을 위해 살아간다. 실질적인 변화가 일어나야만 그들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다”고 이야기했다. 이처럼 공간을 활용한 영성활동은 Z세대에게 흥미를 준다. 교당스테이도 그런 관심의 대상이다. 교당스테이의 컨설팅 및 교육, 확대를 돕고 있는 김세명 교무(전북교구사무국)는 “영성은 (요즘 세대에게) 생존으로 받아들여진다”며, “우울증과 우울감이 있는 청년들이 너무 많다. 이들은 치열한 사회 속에서 영성을 통해 생존을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밋meet마인드 홍보자료

원불교에서는 이 외에도 명상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 부산울산교구 ‘해운대 해소명상’ 등의 영성체험 프로그램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Z세대가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숏폼 영상콘테스트, 원불교 캐릭터 개발 등 온라인 미디어 교화도 강화하고 있다.

Z세대는 더 이상 기존의 종교적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영성을 포기한 것도 아니다. 그들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공부를 실천하고, 내면의 평화를 찾는다. 원불교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더 친숙한 방식으로 다가가야 한다. 

시대가 변해도 마음공부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 Z세대는 말한다. “영성은 더 이상 과거의 것이 아니다.” 
 

원불교 템플스테이

https://www.ingn.net/news/articleView.html?idxno=27509

 

[논단-이철재] 영적이지만 종교적이지는 않은 사람들(SBNR) - 복음인

한국의 변화속도가 너무 빨라 미래예측이 어려워 변화의 현기증이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만큼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밤안개처럼 우리사회 구석구석에 자욱하게 깔려있다. 왜 기를 쓰고 말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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