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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view

한국현대미술,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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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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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대미술

한국현대미술의 시작은 서양화가 도입되고, 전통회화가 변화하기 시작하는 1910년대부터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미술과 미술가의 개념이 변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미술교육이 시작되었고, 협회활동이 일어났지요. 정규미술학교는 없었지만 1908년 한성미술품제작소가 설립되었는데, 도안과 디자인을 하여 제작하는 새로운 방법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는 주로 일본으로 유학을 가서 미술공부를 했지요. 한편,1911년 윤영기가 서울에 경성서화미술원을 설립했다고 하는데, 이것은 곧 서화미술회강습소로 바뀌었어요. 서예와 미술을 3년 과정으로 가르쳤고, 교수진은 근대 미술가인 조석진, 안중식이었죠. 이곳을 통해 김은호, 이상범, 노수현 등의 작가가 배출되기도 했습니다. 1918년에 서화협회가 결성이 되어 1921년부터 36년까지 전시회(협전)가 계속 열렸지요 이 협회는 전통미술과 서양화 모두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화가 이상범, 김은호, 변관식, 노수현, 이용우, 이한복/나혜석 새로운 변화의 움직임(1910) 서양화의 유입과 더불어 전통화단도 변화하기 시작했는데, 문학의 사실주의 영향을 받아 관념산수에서 벗어나 실경산수를 많이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상범, 변관식, 노수현, 이용우 등이 1923년 '동연사'그룹을 결성했는데, 일상생활이나 시골풍경을 주로 그렸습니다. 또 동물화, 화조도 같은 정물에 대한 관심도 부상했다고 합니다. 1922년 '조선미술전람회(선전)'이 시작했는데, 동양화/서양화/사군자와 서예로 구분되었어요. 그래서 이때부터 동양화라는 용어가 공식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선전은 젊은 미술가들의 등용문이 되었는데, 총독부의 재정적 후원을 받고 있어 이전의 협전이 위축되는 영향을 끼치기도 했습니다 화가 동양화단 : 장우/김기창/ 서양화단 : 김인승, 이마동/오지호, 이인성/구본웅, 문학수/김환기, 유영국 전위그룹의 형성(1930/40) 1930년대 전통화단은 세 그룹에 의해 주도되었어요. 앞 세대의 김은호와 제자들을 중심으로 주로 채색화를 그리는 화단, 이상범과 제자들의 사실주의 수묵산수화,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전통산수가 그것입니다. 또 김은호의 제자들은 '후소회'를 만들어 1936~1943년까지 6회의 전시회를 열었고, 이상범의 제자 배렴, 이건영등도 제자들의 전시회를 1941~1943년까지 여러 번 열었습니다. 한편,1920년대부터 1940년대의 서양화단의 양상은 아카데믹한 사실주의 양식으로 주로 인물화를 그리던 화가들(김인승,이마동) 모더니즘 계열의 인상주의, 야수주의 양식으로 풍경화를 그리던 화가들(오지호,이인성) 표현주의, 추상미술을 중심으로 하는(구본웅) 전위그룹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김환기,유영국) 첫째 그룹은 주로 서있거나 앉아 있는 인물상, 누드가 주요 소재였어요. 두번째는 인상주의적 풍경화의 경향인데, 이를 잘 표현한 화가는 오지호였다고 합니다.. 또 향토적 분위기가 주로 나타나는데, 황토색, 짙은 갈색이 주로 등장했습니다. 세번째 그룹에서 정치적 전위로 KAPF가 나타났고, 회화 양식에서는 유럽의 실험적 모더니즘을 수용했습니다. 김환기, 유영국 등에 의해 추상이 처음으로 시도되었지요. 이 시기 일본의 유학생들은 주로 '자유미술가 협회'를 중심으로 활동을 했습니다.

 

현대미술

20세기 미술은 지금도 진행 중인 여러 경향들에 의한 동시대적 움직임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미술이라는 점에서 과거의 어느 미술보다 우리의 관심과 호기심을 끌고 있지만, 아직 시간과 역사의 흐름에 의한 객관적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그 난 해함 또한 크다. 20세기에는 두 번의 세계대전과 과학과 산업의 급속한 발달로 인한 사회 변화가 그 어느 시대보다도 급격했다. 이러한 변모는 미술에서도 확연히 드러나는데, 20세기 미술은 그 사조와 경향들을 일일이 나열하기에도 벅찬, 다양성의 한 세기였다고도 할 수 있다. 여러 다른 성격의 사조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현대 미술에서 보이는 보편적이 자 특이한 양상이기도 한데, 이는 20세기 사회가 가지는 특성에서 기인한 것이다. 현대 사회는 시간과 움직임의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세계는 그만큼 다양하고도 복잡하게 변모하고 있다. 현대인은 생활 전반에서 빠른 속도감에 쫓기는 듯한 불안감과 한 번에 수용하기에는 벅찬 다양함 속에서 혼란함을 느끼고 있다. 이로서 현대인은 주변 상황에 끊임없이 반응해야하며, 20세기라는 특수한 상황을 겪어 내고 있다. 바로 이런 현상이 미술에도 어김없이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20세기 미술가들은 하나의 유파를 계기로 함께 작업한다. 그들은 공동으로 작업실을 쓰며, 토론하고, 그림을 그린다. 또한 어느 한 미술가가 새로운 운동을 형성하기 위해 뜻을 같이 하는 작가들을 모아 선언문을 내기도 한다. 이런 운동들은 서로 긴밀히 연결되어 상호 영향을 주기도 하기 때문에, 어떤 미술가가 한때 는 이 운동에 속하다가 또 다른 때에는 다른 유파에 가입해 그전과는 다른 성격의 작업을 하기도 한다. 이렇듯 현대미술과 작가들은 단 한가지의 방식으로 설명되어지기 어렵게 되었고, 그만큼 여 러 종류의 예술 사조가 공존하게 된다. 또한 회화, 조각, 건축으로 나뉘어 설명되던 미술 분야가 이제는 다양한 매체와 기법이 수용되면서, 설치나 행위 등의 새로운 개념이 생겨나게 되었다. 그러나 세기말에 와 있는 지금, 20세기 미술에 대한 전반적인 해석, 평가는 조심스럽게 시도되고 있다. '미술은 사회의 거울이다'라는 말은 우리가 지금까지의 미술사를 통해서 증명된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볼 때, 우리는 동시대의 미술을 조심스럽게 살펴봄으로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 대한 이해와 판단을 시도해 볼 수 있을 것이다. 1945년 이전 미술 20세기가 시작되고 나서 현대미술의 첫 번째 장을 연 사조로 야수파, 입체파, 독일 표현주의를 꼽을 수 있다. 이 세 가지 사조는 1900년을 기점으로 태동된 미술 운동이다. 마티스를 중심으로 하는 야수파는 색채의 해방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힘찬 붓 터치와 색채의 자율성을 추구하여, 강렬한 원색의 과감한 사용을 통해 외부 세계에 대한 감성을 표현했다. 이것은 추상으로 나가는 본격적인 시도로서, 색채의 추상성을 선도했다. 이에 비해 입체파는 피카소, 브라크를 중심으로 선의 추상성을 시도한다. 세잔에게서 영향받은 이들은 원근법의 파괴와 동시 시점을 통해 대상 묘사에 있어 해체적 성향을 보인다. 이러한 추상으로 향한 미술의 움직임은 이미 그 전 세대들을 통해 시작되었다. 즉 19세기말부터 시작된 모더니즘의 사상은 현대 미술의 근간 사상으로 자리잡아, 미술 순수주의에 입각한 추상이 새로운 회화 양식으로 탄생하게 되는 배경이 되어 준 것이다. 독일 표현주의는 주관적 주제 선택과 내용 중시로 위의 두 사조와 차별성을 갖는다. 비이성주의, 원시주의를 표방한 다리파와 청기사파의 그림에서 우리는 회화의 자율성을 느 낄 수 있다. 이 세 사조에 이어 나오는 여러 추상회화파는 가히 20세기를 추상의 세기라고 불리게 할 정 도로 다양한 양상을 보여준다. 이탈리아의 미래파는 다가오는 과학 선진 사회에 대한 긍정적 예언과 찬양을 입체파에서 흡수한 기법으로 대상을 추상화함으로서 그들이 표현해 내고자 한 역동성, 움직임, 동시성을 나타내고 있다. 추상을 향한 또 다른 움직임은 러시아 아방가르드와 독일 바우하우스 등과 몬드리안, 말레 비치, 칸딘스키 등의 추상 선구자들에 의해서 계속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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