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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view

서울무용센터, 입주예술가 작업공유회, 권효원, 주문식안무, 쇼케이스

주문식안무란 타이틀이 흥미롭다!

안무가는 지난 수개월간 주제에 대한 제안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모했고,

이중 3가지를 선택해 제안한 시민과 만나 인터뷰를 통해 사연을 듣고 구체화하며,

또 무용수들과 함께 개발하는 과정을 작업공유회란 이름에 맞게 공유하였다.

 

그 3가지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서비스인가.

 

- 콜센터에서 일하는 제안자는 자신의 업무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야기 했고,

안무가는 이를 기계음으로 이어지는 고객이 무용수에게 춤을 주문하며 지속적으로 수정을 요청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기계음 속의 인간의 감성과 더불어, 이를 춤으로 응대하며 공감되는 무용수의 정신적 어려움은 신체적 한계상황을 넘어서 다가왔다.

 

- 개인적으로도 기계와 인간의 역전관계 등에 대한 관심이 있었지만, 무용수가 무대란 물리적 공간안에서 표현하는 방식의 생생함이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다.

- 특히, 안무가의 이전, 머시작업의 아이디어가 좀 더 생동감있게 다가왔다.


2. 느슨한 연대의 관계와 돌봄의 형태

 

- 주기적으로 스치며 주변에서 각자 또 같이 활동하며 지켜보며 살아가는 현대의 도시인들의 삶을 Domestic Orbit이란 방식으로 구성한 점에 크게 공감이 되었다.

 

- 같은 아파트나 동네에 살며, 같은 시간대에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고 때로는 아주 가깝게 스치기도 하며, 또 어떤 때는 같은 병원이나 은행, 혹은 도서관 등에서 만나기도 하지만, 우리는 선뜻 인사나 말을 건네지 않는다.

무엇때문일까..., 처음에는 어찌해야할 지 몰라서이지만, 또 다음 순간에는 굳이 그럴 필요를 느끼지 않아서이기도 하다.

하지만, 막연한 신뢰가 있다. 지나온 시간들 속에 그의 모습이나 행동들을 기반한...

그렇게 적절한 거리에서 최소한의 소통, 그리고 필요한 만큼의 공존...

하지만 기대해 본다. 어느 순간에도 가능한 연결과 관계를...

 

- 이 역시도 궤도란 측면에서 상상하며 만들어봤던 작업이어서 큰 공감을 할 수 있던 작업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iV4s_XWJ_HU&t=17s 

 

3.일상적 자본주의

- 문화예술활동을 하는 사람들, 그들은 보통 어린시절부터 일반적 교육시스템 밖을 상상하는 사람들일 수 있다.

그렇게 일찍부터 독특한 소양으로 또 때로는 전문가교육을 통해 살아왔지만, 결국 그 끝무렵을 지나면서 다시한번 '지원사업'이란 이름의 사회시스템을 만난다.

 

다양한 지원사업에 문서작업을 하며 지쳐가는 어느 순간, 무엇이 자신을 이끄는 것인가를 다시한번 고민하게 되면서 무엇이 삶의 주제이고 동력인지를, 복잡한 스코어를 바탕으로 춤의 수행에 따른 벌금부과 형식의 게임작업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영상과 제시가 작업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개인적으로 지금껏 봤던 그 어떤 무용공연보다 만족도가 높았다.

무엇보다, 사회적 시대적 맥락을 바탕으로 시민 개인의 이야기를 추출하여 공감대를 높였던 부분이 그러했고,

이를 능숙하고 완성도 높게 구성하여 주제와 이야기를 매끄럽게 전달하는 여유도 인상적이었다.

또, 과정공유회란 타이틀에 맞게 작업의 배경.과정.의도가 적절하게 공유되어 무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쉽게 주제와 컨셉에 다가갈 수 있게 한 구성도 좋았다.

 

 

 

https://news.imaeil.com/page/view/2021062810461092005

 

권효원&CREATORS, 30일 웃는얼굴아트센터서 ‘노동무 & 나의 히어로’ 공연

30일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권효원&CREATORS의...

news.imaeil.com

https://www.youtube.com/watch?v=Ywd3C9-RUUc 

 

https://www.facebook.com/watch/?v=47506404728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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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아티스트 _ 권효원
우리가 안무를 통해 보고자하는 것은 무엇인가? 여러 안무 작업을 만들어왔지만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항상 ‘나로부터’ 출발한다. 안무가가 보고자 하는 것, 안무가가 작품을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이 작품의 주제이자 방향이 된다. 그러나 안무가가 아닌 사람이 안무에 요구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단순히 관객들이 관객으로서 공연을 받아들이고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관객이 공연에 더욱 적극적으로 욕망을 투사할 수 있다면 그 작품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궁금했다. 안무의 바깥에서 안무에 요구하는 것이 작품 안에서 안무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창조자적 면모와 만났을 때, 그것이 어디까지 작동할 수 있을지(혹은 안무가가 어디까지 물러서거나 개입할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자 한다. 우리가 안무를 통해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지점들은 곧 관객이 동시대적으로 가지고 있는 고민과 욕망의 투사에 다름 아니다. 불특정 다수로부터 출발해 안무가를 경유한 이 작업이 도달하는 곳이 보여주는 안무의 모습에 주목하고자 한다.
이 작업은 불특정 다수의 관객으로부터 받은 ‘주문’으로부터 출발한다. 설문에 참여한 관객들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들은 영상과 기록으로 남았으며, 작업의 리서치 과정이 세밀하게 기록되었다. 작업의 결과 역시 ‘주문’들이 발전된 최종 결과물로서만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주문’들이 출발한 지점과 그것이 발현한 다양한 갈래들을 보여주기 위해 레지던시에서 전시가 함께 이루어진다. 안무가의 작업실이었던 공간에 ‘주문’들의 목소리와 그것이 발전된 과정들이 3일 동안 전시되고, 마지막 날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공연이 쇼케이스로 선보여진다.
권효원은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상황에서 작용하고 있는 사람의 심리를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 사람과 춤이 갖는 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동시대적인 질문을 몸을 통해 사유하면서 따라오는 복잡성과 다의미성에 매력을 느낀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로부터 출발하여 일상의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만들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과 협업하면서 움직임의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최근 작업으로는 위계와 관습의 문제에서 느끼는 답답함을 풀어낸 <Unspoken>(2019), 코로나 사가 닥치면서 일을 잃어버린 상황에서 노동을 고민한 <노동무>(2020), 삶 속에서 ‘히어로’를 찾아보는 댄스필름 작업 <나의히어로>(2021) 등이 있다.

 

 

안녕하세요. 서울무용센터입니다.

2023 서울무용센터 1기 입주예술가 (상반기) 작업공유회를 신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일정 확인하시어 행사 참여 부탁드립니다.

 

2023 서울무용센터 1기 입주예술가_권효원 <주문식 안무> 쇼케이스 참여 안내


■ 일시: 2023. 5. 27.(토) 16:00


■ 장소: 서울무용센터 1층 스튜디오 화이트



 입주예술가 소개

권효원은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상황에서 작용하고 있는 사람의 심리를 주제로 작업을 이어왔다. 사람에 대한 관심과 관찰로부터 출발하여 일상의 문제들을 사회적으로 확장시키는 작업을 만들며, 다양한 장르의 창작자들과 협업하면서 움직임의 영역을 확장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내용

안무가가 아닌 사람이 안무에 요구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 안무의 바깥에서 안무에 요구하는 것이 작품 안에서 안무가가 가지고 있는 세계창조자적 면모와 만났을 때, 그것이 어디까지 작동할 수 있을지 실험해보고자 한다. 안무가의 작업실이었던 공간에 ‘주문’들의 목소리와 그것이 발전된 과정들이 3일 동안 전시되고, 마지막 날 이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공연이 쇼케이스로 선보여진다.

 

궁금하신 점 언제든지 전화/이메일 연락주세요.

 

[문의]  

 02-304-9100, 0233~0235